창작/현재

고도리에서 딴돈

MDabsurd 2022. 2. 17. 18:43

from 햇살 좋은방...

 

2680원...응..

 

88배다.. 이건 말이다... 피로 땡기는데, 살살...

원큐면 잡는다고 기대를 주는기다.

 

쓰리고... 거기서 무너진다. 피가 없어. 피가...

피를 들어야 겠는데,

싸.

전 됐어요. 갈께요.

"혜정씨. 한판만 더."

"시른데염? 이번 판은 안 받을게요."

 

화투라는 거 싫다.. 그냥 시골에 오니 지루해져서....

 

밑장? 난 손이 작아서 그게 안 된다.

그리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눈을 본다. 뭘 들고 있는가를 계산한다.

 

"이거다."

 

"저 화장실 좀..."

 

"어? 어?"

 

종이랑 펜...시뮬을 한다. 

그르치 깔린 패가 이러면 대박.

건다. 맞으면 대박..... 

 

"저어 이거 가져가 나 갚아야되는 성미... 니 남푠 아프대매."

"네에. 고마워요."

"근데 남펴니 아파서 우짜니?"

무시.

아 소주 소주... 눈물이 흘렀다..

이 덩그러진 집을 팔구 나가서 새로 살아야 한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