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 Wireless HD

닌텐도 사가 Nintendo 3DS 의 출시에 앞서, 어린 아이들의 사용을 자제하는 warning 을 게시하였다.

예전부터 이러쿵저러쿵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술인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10여년 전 다큐멘터리들에 3D 안경 쓰고 3D 에 계속 노출이 되는 경우, 종종 맛탱이 가는 사례들이 나온 것을 기억한다. 물론 그 사이에 많은 기술의 발전이 있었을 것이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도 많이 쌓여 있겠지...

하지만, 일부러 내 아이를 마루타 삼을 필요는 없지 않는가. 신체나 특정 뇌기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기술에 대해 얼리 어답터일 필요는 없다는 게 내 지론이다.

Wireless HD 기술은 통상 60GHz 대역의 전파를 이용하는데, Beam-forming 을 하건 어쩌건 간에 안 그래도 말많은 영역이다. 역시 굳이....

약간 궁금한 것은 만약 이런 기술들에 대해, 특정 신뢰 있는 연구 기관에서 신체에 크리티컬한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발표 된다면, 셀폰처럼 사람들이 편의성에 압도 되어 좋거나 싫거나, 계속 사용하겠다고 하게 될 지... 아니면 담배처럼 대규모 소송이 걸리게 될 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머리 아픈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