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진단팥빵1 노을진 단팥빵 "야... 너 거기서." 아저씨가 막 따라온다 늙은 아저씨가 종니 빠르다. 잡혔다. "빵 집었으면 돈 내야지?"" "저 죄송여 돈 없어요 빵 돌려 드릴게요." "많이 배고프니?" "아니오.. 집에 여동생이 있어요. 단팥빵이 먹구 싶대서." 난 거짓말을 했다. 동생이 먹고 싶어한 건 크림빵인데. 불쌍하게 보여야 한다 최대한. "그래 그냥 가져가렴." "정말 죄송해요. 나중에 갚을게요." "풉~ 그냥 가져가... 잠깐만 ..." 아저씨가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3천원을 꺼내 주신다. "갖구가... " "아저씨 정말 고맙습니다.. 라면두 먹구 싶다고 했는데." "부모님은?" "할머니랑 사는데, 꽤 가난해요." "좀 그래 보인다..." "많이 그래 보여요?" "대강." "3천원하고 단팥빵 꼭 갚아드릴게요." 30.. 2022.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