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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방3

노란방 : 예슬이의 시각 "아빠" "응?" "아니" "응" ================================= 울 아빠가 내 친 아빠가 아니라는걸 안건. 왜 난 엄마가 없는가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어디서 사고 쳐서,,, 그러구 말았는데... 사진을 한장 보았다. 이상한 흑백 사진. 아빠가 있었는데. 날 안고 있는 사람이... 지금 아빠가 아니고, 다른 아빠였다 머리에 붕대 칭칭~ 울 아빠는 좀 멋적은 표정으로 내손을 잡고 있더군. ================================== "저 아빠.." "응?" "혹시 내 엄..." "응?" "아니." 언젠가는 말해 주리라 믿었는데, 끝끝내 말을 안하고 가신 걸 보면. 울 엄마는, 좀 못된 사람이었나 보다. 아빠의 관점에서는. 아니면 뭔가 다른 사.. 2021. 10. 21.
노란햇볕 나두 힘들어. 이해를 할수가 없거든. 늪에 빠져서 너를 바라 보았는데, 넌 손을 내밀어 준 줄 알았는데, 손을 내밀자, 나보구 그냥죽으래. 숨을 쉬려고 하늘을 보았는데, 숲속 잔인한 나무숲 사이로 노랗게 빛나는 햇볕 밤까지 늪에서 나오지를 못했어. 돌아오기만을 바랬는데, 너무 추워서 아무말도 그리고, 그리고, 그랬어. 숲의 늪에 빠진 짐승이 되긴 싫었어 그래서 소리쳤어. 목으로 늪의흙이 악어의 눈을 뜨고 실존이되려했지만 가늠할 수 없었어. 너의 존재를 그리고, 그리고 그랬어.. 그냥 차라리. 여기가 따뜻한 곳이라고. 아파도 아프지 않는 두꺼운 피부를. 발버둥 치면 더 빨리 가라앉는다는걸 아니까 그리고 물었어 신에. 왜 난 따사로운 흙속에 있어야 하나요 대답은 당연히 없었어 그리고 난 기어나오는 방법을 알.. 2021. 10. 21.
당신을 사랑하기엔.. 난 너무 작고 어려요. 정말 미안했어요. 당신을 아프게 했어요 오늘 또. "나 보영이예요. 오빵. 나 기억하시나요?" 2021.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