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늘날 노숙1 시래래 눈 오는 날 노숙 빠이 벼리수 눈방울이 내 눈에 꽂히는데, 별들이 빛났다 혹은 따뜻한 방에서 자고 있으려니. 벤치의 밤은 너무 추웠다. 잠깐 자다 일어 났다. "나두 따뜻하게 잘 곳이 있어." "어디요?" "갈께요." 온몸이 하늘의 바다로 스며 들었다. "산개 격파" 아무도. 볍빛이 서늘한 파란 빛. 난 혼자. 다시 하늘을 봤다. 붉은 빛깔 벼. 내일 아침은 또다시 현실. 2021.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