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개의블럭1 세개의 블럭 눈이 좁혀진다. 무슨 말인 지 모르겠다. 슬퍼진다 세개가 합쳐 지니 뭔지 대강은 알게 되었다. "저 당신의 이름은요?" "P보영." "그게 아니래두요." "아 글쵸 전 김수린." "여기는 어디라구요?" "중환자실." "지금은 봄인가요?" "아니오. 겨울이예요." "겨울인 건 어떻게 알죠?" "창밖에 눈이 내리니까요." "저건 비예요." "블럭은 세개를 섞어 봐야만 알수 있어요." 2022.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