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안에서청혼1 택시안에서 청혼 "수린씨?" "응 왜?" "오빠 취했어." "나두 알아." "오늘 무슨일 있었어?" "뭐 늘 있는 일인데.... 오늘은 좀 언짢아." "그만 마셔." "미안해. 취해서." "그 얘기는 아니고." "나가서 담배 한대 필까?" "응" 찬바람에 춥다. 수린씨가 불쑥 안는다. "야 손시렵다." "여기 신세계 백화점 있어.. 장갑 사줄게." "장갑? 장갑이라...." "어 이게 좋다." "훗" "얼마죠?" "54만원인데요." "저 신세계 20% 할인 쿠폰 있는데.,," "네에 그럼 43민 2천원인데...잠시만요." 점장에게 달려간다. "아 이 제품은 할인이 안 된다네요. 신상이래서." "그런게 어디 있어요?" "뭐 저는... 시키는 대로..." "한번 껴봐도 되나요." "넵." "보영아 착용감 좋다. 그냥 하자... 2022.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