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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

보영이의 고백

by MDabsurd 2021. 10. 12.

그는 늘 투명하게 서있었어요. 항상 내 주변에.

 

꿈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제가 느낀건 그의 아주 빠른 심장이 숨쉬는 손가락 터치뿐.

 

아마도 제 상상일 지도 몰라요

 

그래서 그래서....

 

그 사람을 붙잡았는데...

그는 싸늘하게 내려 보았어요... 등 뒤에는 노을 실루엣이....

 

전 오늘도 그를 실망시켰어요.

 

너무 아파요... 내 맘은 그게 아니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았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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