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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간회복

알닥톤, 라식스

by MDabsurd 2018. 6. 14.


잡스럽게 좀 모아 봤네염.


혼합 비율은,

물론 피검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지만,

주치의의 개인적인 스타일도 좀 있는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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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왈 -  샘, 저 환자 Lasix 1@ 줍시다.

 

ICU에서 흔히 쓰이는 Lasix....

이뇨제라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이뇨제 중의 대빵이죠.하는역할도 이뇨제 중 대빵입니다.

Lasix는 사용량에 비례하여 urine 양이 많아지거든요.

 

자..Lasix 가 어떤 약일까요.

Lasix 는 Loop Diuretics 로, 이뇨제의 일종입니다.

 혈액의 양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보통 저희 ICU에서는 혈압낮아도 edema(부종)을 해결하기 위해 Dr들이 Lasix를 많이 쓰는데요.

 

이뇨제의 종류를 알아볼까요.

1.CAI , mannitol

: 근위부세뇨관(proximal tubule)

2. Lasix : loop (헨레고리)

3. hiazide : 원위부세뇨관(distal convoluted tubule)

4. ACEi : 집합관에 작용.

 

이쯤에서 Lasix 의 부작용을 알아볼까요.

 

라식스는 hypokalemia를 일으킵니다. ㅠ_ㅠ

Loop Henle에서 Na/K/cl 이 수송되는 것을 억제하면서 소변을 많이 나오게 하는 기전인데요..

그 기전이 칼륨과 나트륨이 관계가 되어있거든요.

알도스테론이 하는역할이 뭔가요. 혈량과 혈압, 혈중 나트륨수준이 낮을때 분비를 함으로써

수분과 Na 재흡수를 하잖아요. 동시에 소변으로 K과 H를 배설시키죠.

라식스의 이런 기전은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하는데요. 나트륨이 흡수시키면서 물을 흡수시키는데 억제가 되니깐 물이 흡수가 되지 않고 나가겠죠?

그래서 Lasix를 쓰면 urine이 많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알닥톤은 그와 반대로 고 칼륨혈증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라식스로 인한 칼륨고갈을 줄이기위해 알닥톤을 같이 쓰는데요.

알닥톤은 원위세뇨관에서 Na K 교환을 억제함으로 소변을 많이 나오게 하는 녀석이랍니다.

즉 Na 재흡수를 억제하므로 요량을 증가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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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차기 시작하신지 한달이 넘어가네요.. 

5월 말에 응급실 한번 다녀오신 이후 며칠이 지나도록 배가 점점 불러오시더니.. 
33이던 허리가 36까지 늘어나서....다니던 가정의학과병원에서 초음파검사하니 복수가 맞다네요.. 
그래서 알닥톤 처방받으셔서 드시니까 복수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알닥톤 25mg를 하루에 두번 드셨지요.허리는 다시 33으로 줄어들으셨고.. 

근데 6월 11일에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날이라 갔더니 역시 또 전해질 칼슘수치가 높아서 응급실 신세를 이틀 져야 했습니다. 
그때 알닥톤 드시는 중이라 했더니 라식스로 바꿔주더군요. 라식스에 칼슘배출효과가 좀 있다고... 
그래서 라식스 드신지 지금 이주째 접어들어갑니다. 40mg짜리 하루에 한번.. 

그런데 알닥톤 드시던 때만큼 소변배출이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배도 다시 불러오고요. 
또 다리가 붓기 시작하십니다. 쑤욱 누르면 나오지도 않고.. 
가정의학과 선생님은 다리 부종이 라식스부작용이라 하더군요. 콩팥이 상한다고.. 

삼성병원에서는 복수보다는 전해질수치높은게 더 위험하다고 하면서 약을 바꾼긴 했습니다만... 
소변이 잘 안나와서 계속 복수가 점점 차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러면 남아있던 알닥톤으로 약을 드시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우선은 배출을 해야...칼슘도 나올거고 그럴거 같은데여.. 

복수때문인지..배가 나오긴 하셨지만 아버지 컨디션은 아직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다음 병원예약이 7/4이라서 미리 어떻게 손을 써야 할 거 같아요.. 
그냥 제가 바꿔드시라고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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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1. 간경변환자의 복수에 대한 이뇨제의 제1선택제는 무엇인가? 

가. 라식스 나. 트리클로르메티아지드 다. 알닥톤 라. 다이아목스

문제2. 문맥압강하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약제는 무엇인가? 

가. α차단제 나. β차단제 다. Ca길항제 라. ACE저해제

문제3. 다음 두 문장의 옳고 그름이 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무엇인가? 

a. 우루소디옥시콜린산(간기능개선제)을 간경변기의 고도 황달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여 혈청빌리루빈치의 상승이 보인 경우에는 증량한다.

b. 간경변환자는 위·십이지장궤양 및 미란(진무름)의 합병이 많기 때문에 미리 위점막보호제 및 H2수용체길항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가. a: b: 나. a: b: 다. a: b: 라. a: b: 

문제4. NH3치를 저하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항생물질은 무엇인가?

가. 프로목스(세펨계) 나. 오구멘틴(페니실린계)
다. 카나마이신(아미노글리코시드계) 라. 크라비트(뉴퀴놀론계)

문제5. 리박트에 대해 잘못 설명한 것은 무엇인가?

가. BCAA제제이다.
나. 1포는 약310㎉이다.
다. T-Bil치가 3㎎/㎗이상인 환자에게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라. 2개월 이상 투여해도 저Alb혈증의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치료로 전환한다.

해답 및 해설


문제1: 다.

간경변에서의 부종 및 복수는 맥문압항진, 혈장교질침투압의 저하, 저임파액 산생항진, 이차성고알도스테론혈증 등에 의해 발생한다. 때문에 항알도스테론약인 알닥톤을 제1선택제로 한다. 알닥톤은 이뇨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보통 루프이뇨제와 병용한다. 루프이뇨제는 속효성 또는 강력한 이뇨작용을 나타내는데, 혈장단백과 결합하여 작용부위까지 운송되기 때문에 저알부민혈증례에서는 반응이 약하다. 과잉투여는 피한다.

문제2: 나.

인데랄 등의 β차단제는 문맥유입혈액량의 감소 등에 의해 문맥압강하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작용기전의 명확한 견해는 없지만 그밖에 문맥압 강하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약제로서 뇌하수체후엽호르몬약, 아초산제, 항알도스테론제, 시상하부호르몬제 등이 있다.

문제3: 다.

a. 우루소디옥시콜린산은 원발성담즙성간경변의 간기능개선에 1일 600㎎을 3회로 나눠서 내복, 최대 900㎎까지 증량할 수 있다. 그러나 간경변기에 고도의 황달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경우는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투여한다. 혈청빌리루빈치의 상승을 보이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한다.

b. 간경변을 비롯한 문맥압항진을 나타내는 병태에서는 위점막의 울혈에 의한 변병을 일으키기 쉽고 또 혈소판감소를 동반하면 출혈을 일으키기 쉽다. 또 궤양성병변의 합병도 빈도가 높아 미리 위점막보호제 및 H2수용체길항제, PPI 등의 투여가 행해지는 일이 많다.

문제4: 다.

카나마이신은 장내세균을 억제하여 장내에서의 암모니아 등의 신경독물의 생성을 감소시킨다. 

문제5: 나.

가. 리박트는 간경변의 진전에 따라서 감소하는 BCAA를 보충하여 간장에서의 단백합성능력을 높이고 근단백의 이화를 방지하여 저Alb혈증, 자각증상, 예후를 개선한다.

나. 리박트 1포는 약16㎉이다. 

다. 리박트는 간성뇌증에 혼수도가 Ⅲ도이상, T-Bil치가 3㎎/㎗이상, 간장에서의 단백합성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환자에게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라. 리박트를 2개월 이상 투여해도 저Alb 혈증의 개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기타 치료로 전환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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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없이 그냥 부종이 심한편이어서 피검사 소변검사 다 했으나 아무이상이 없고 몸은 계속 붓고 그래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요 그냥 이약을 한통씩 구입이 안되나요? 다니는 병원이 이사를가서 영~~멀어지는 바람에 참으로 난감합니다. 답답함에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보통 라식스는 반알 알닥톤한알 이렇게 처방을받았서 복용했으며 매일 먹는용도는 아닙니다.

약물에 남용때문에 판매가 전혀 안되는건 압니다만 혹시 그래도 손쉽게 구입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호박물 커피 녹차 보이차 옥수수수염차등등 이뇨작용차종류가 방법일수도 있다는 답변은 정중히 사절합니다.그건 다 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아시겠지만 라식스 등의 이뇨제를 장기간 복용하실 경우

신장 기능의 저하는 물론 전해질 이상 등 각종 장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소변이나 혈액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셨는데도 부종이 계속된다고

지속적인 처방을 받아 복용하실 경우 수 년내 장기에 손상이 오게 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종합병원에 가셔서

보다 정확한 검사를 해 보셔서 원인 치료를 하셔야 하며

지금 당장 부종으로 약을 계속 드신다면

이는 작은 것을 고치고자 큰 것을 잃는 경우가 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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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있기에는 처음에 복수가 차서 오면 
spot urine Na/K ratio를 구해서 low salt diet를 하는지 확인을 하고 
low salt가 안되면 (Na>K) low salt 해보고 (보통은 못하지만) 
이뇨제를 알닥톤, 라식스를 100/40의 비율로 사용하는 거 같은데
물론 알코올성 간경화의 경우 저칼륨이 있으면 먼저 알닥톤부터 사용하다가 나중에 라식스 add 하기도 하지만 
40/100이 황금비율인데 
문제는 40/100을 쓸 때 복수 조절이 안되면 
urine electrolyte ratio를 다시 구해서 (Na/K ratio가 1이상이냐 이하를 보고)
라식스를 add 할지 알닥톤을 add할지 결정한다고 하는데 
이게 어디서 나온 방법인가요? 
슬레진저나 해리슨 같은데는 이런 내용이 없던데
그냥 그렇게 해왔다고 하는데... 
교수님께 여쭤볼 수도 없고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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