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실내(베란다) 재배법을 보면 처음 모종 옮겨 심을 때, 여기까지 사진 올라온 건 많다.
그런데 막상 최종 어디까지 키웠나.... 어떻게 되었나 이런 건 드물다.
복조리는 또 웃자라서, 그냥 좀 해보다 오늘 포기.
안 그래도 상추 좀 질려가던 중.
좀 못 자란 치도 뭐 뿌리가 그렇게 못 자란 것도 아닌데...
처음에 위로 올라가는 바람에 망했다.
복졸이는 화분을 옮기지 않는 한 아침 햇살 잠깐 밖에 받을 수 없다.
일단 모종을 구할 때 장수,춘풍, 하청이라는 품종을 구해야 한단다.
화원 아저씨가 이런 거 일일이 가르쳐 주는 싹싹한 아재가 아닌디^^
그래도 아침볕만 가지고는 버거운 거.
일단 온도는 또 서늘해야 되는 거.
참 쉽지 않은 노릇.
블로그에 적힌 바로는 해지면 물줘라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거는 아마도 텃밭 하는 분들 물 자주 주기 어려워서 그러는 듯.
강한 햇볕 받는 동안 물 주면 잎으로 갔으면 싶은데,
초반에는 줄기로 가더라. 잎이 마르니깐 계속 주면
뿌리가 썩는 지는 몰라도 웃자란 줄기에 붉은 빛이 돈다.
그래서, 볕을 쬐는 동안은 냅두고 볕이 다 지나가면
물 한번. 자기 전에 물한번 이리 하면 되지 싶다.
물 뿌리는 양은 대강 받침에 한두방울 젖을 정도.
복졸이는 뿌리가 옆으로 좀 퍼지라고,
초반에는 가운데는 냅두고 주변으로 돌려가며 주었는데
효과가 있었는 지는 모르겠다.
볕이고 뭐고, 화학비료 사다가 뿌리면 다 해결된다고는 하더라.
어찌 되었거나 오늘 좀 화나는 일이 있어서,
제일 굵게 자란 줄기에 그냥 다 찔러 주고 GG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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