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1 갑자기 "야 이냔하 주차 좀 똑바로 해. 이렇게 비스듬하게 대면 ..." "그냥 제가 좀 삐딱하게 대긴 했네요." 수린씨가 뒤에 선다. "아저씨 뭡니까?" "아니 차가.." "제가 다시 주차할게요." 슬금슬금 물러난다. "주차 못하면 운전을 하지 말어 이냔하." "그냥 가시죠." 수린씨는 다시 주차를 하고, 내 손을 잡는다. "커피 한잔 먹으러 가자." "뭐 내가 고맙다고 해야겠지?" 그냥 씨익 웃는다. "그냥 무시해 기분 나빠하지 말고. 니가 이뻐서 그런거야." "후후. 수린씨 눈에도 나 이뻐?" "뭐 딱히 이쁘다기보다는.." "예 아니오로만 대답하십시오." "뭐 예." "그럼 커피를 사줄 권한을 하사하겠소."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수린씨의 등에 업혀본다. "이거 왜 이러십니까? 덥사옵니다." "업을 .. 2022.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