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라는말1 글쎄라는 말 "저 수린선배..." "응?" 강의실 복도에 서있다. "혹시 말야... 나 어떻게 생각해?" "어?" "여자로서." "글쎄?" "내가 괜한 말 했네. 미안." "눈 감아봐." 선배는 내 감은 눈에 뽀뽀를 한다. 난 너무 놀란다. 볼도 아니고 이마도 아니고 입술도 아니고. 눈에? "내일 봐." "어? 어." 왜 하필 눈에.... 밤새도록 고민해 봐도 난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침대에 누워 고민한다. 분명히 눈을 감으라고 시켰다. 눈에? 왜? 잠 못 이루는 밤이다. 2022.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