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그림자1 시랠랠래) 달빛그림자 달빛 그림자에 맺힌 내 모습 벼리수 너무 추워 보인다. 너무 추워 보였다. 한참을 응시한다. 응시했다. 아 오늘 시작이다. 내일인가. 어제인가. 그림자가 오그라 든다. 작은 점으로. 뚜껑을 덮어 버렸다. 희망이란 놈이 못나오게. 그래도 호기심에. 나온 건 반복되는 우울함. 잡아서 가둬야 하는데... 귀찮다. 오늘 밤에도. 기나긴 잔상이 남겠군. 2022.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