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탄환1 마지막탄환 "뭐냐? 넌? "좀 모셔 오시라고." "누가?" "저희 Q형님이 한판 하시자고." "올래면 지가 오지. ㅉㅉ 매너 꼬라지 하고는." "그럼 모시겠습니다." "미천한 치들 차는 탈 수 없으니깐 난 내 차로 따라가지" 잔디가 잘 다듬어져 있고, 위에 큰 은행나무가 그늘을 만드는 꼭대기에 탁자가 하나 놓여 있었고, 척 보면 안다하는 정치인, 교수학장, 연예인 그리고 몇명이 도박쟁이가 구경하러 온 건지, 증인인지 둘어 앉아 있었다. 10미터 거리도 안되는데, 쌍안경까지. 탁자 위 소리는 탁자에 붙은 마이크에 연결된 스피커를 통해 나가고 있다. 내 등장 음악은 모짜르트 레퀘엠. "오오 오늘 가시겠네 Q씨." "니가 가겠지 K수린" "종목이 뭔가?" "러시안 룰렛." 게임의 내용은 이러했다 탄환은 화약이 든 것과 .. 2021.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