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1 방과후 눈밭에 누워 있다. 살짝 춥기도 하고. "소영아... 이건 뭐지?" "그냥 미워서." "죽이고 싶도록?" 수린이는 가슴을 열어 제친다. "여기에 다시해." "하라면 못 할줄 알아?" "해봐." 가슴이 후끈. "이유는 뭔데?" "그냥 미워서." "후후 가기전에 내 말 듣구가." "저기 CCTV 거두어야 된다? 일단 그거 하구. 저기 주차된 차두 있는데... 당장 문 빠개구 블랙박스 수거해." "나 겁주는 거?" "아니 그냥 그리해" 난 이제 눈밭이 친구. 쓸싸한 밤이다. 눈이 또 내린다. 난 소영이가 나를 왜 죽였는 지는 도무지 모르겠다. 2022.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