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1 봄비 걸어 가다가 멈추었다. 벚꽃이 떨어진 길바닥이 이뻐서. 사진을 하나 찍을까 말까 망설여 졌다. 벚꽃은, 먼저간 와이프가 좋아했다. 또 눈물이 난다. 내일이 기일이군. 살프시 비가 내려서 얼굴을 쳐든다. 눈물인 지 빗물인 지 아무도 모르게. 2022.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