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날다.1 잠자리 날다(3) 카톡카톡... - 나 오빠 집 근방인데.... 지금 스벅 이건 또 왠 자다가 날벼락. 3주만이다. - 내 집은 또 어떻게 알아냈는데? - 일단 나와. - 나 씻어야 되는데. - 그냥 나와. 세수만 하공. 난 정말 세수만 하고 추리닝 차림으로 나간다. 문을 여는데, 소영이가 들이밀고 들어온다. "쫘자잔." "야!" "보구 싶었다 모." "어? 어.... 아직도 안 입어 봤구나?" "뭘?" "그 때 준 삐에로 가르숑 셔츠 박스에... 뭐 좀 넣어 뒀지비." "아 몰라 일단 나가자." "시른데?" 갑자기 냉장고를 확 열어본다. "제에발 쯤" "온통 술뿐이 없군 흠." "남자 혼자 사는데 뭘 바래?" "그래두 나름 깔끔하네." "오빠 사실 여친 있지? 왠지 그래 보이는데?" 내 서재(?) 방을 연다. "들어 가.. 2021.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