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키스1 짬뽕 키스 "어 수린씨.." "어 보영아..여긴 왠일로 행차?" "밥 얻어 먹을라고... 나 배고파." "야... 넌 연락 좀 하구 와라." "아니 그냥 지나가던 길인데, 들렀어. 쬐끔 보구 싶기도 하고." "뭐 먹으까?" "짱깨?" "난 볶음밥." "여기요. 볶음밥 하나랑 짬뽕 하나요." "저어 수린씨...아니야..." "일단 먹으면서..." "저어 나 담주에 이민 가..." "..." "앞으로 못 보겠지?" "어디로 가는데?" "일본?" "왜?" "아빠가 일본에 직장을 잡으셨어." "응. 뭐. 일본은 가까우니깐." "난 가기 싫은데...." "저 여기요.... 고량주 하나 주세요..." "붙잡지는 않아?" "잡아 줄게. 잠깐만. 더럽게 맵네." 난 붙잡는다. 우리는 결혼했다. 2022.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