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자몽쥬스1 파인자몽 쥬스 "혹시 수영할 줄 알아?" 전화가 왔다 수린씨한테. "요즘에 수영 못 하는 ... 아니.. 할 줄 알아." "알았어 내일 수영 하러 갈래?" "몸매 보자는 거?" "너 날씬 하자나." 몸매라.. 내가 날씬한 걸까?? 오늘은 굶겠다. 거울 앞에 서본다. 수영장이라.. 참 오랜만이다. '아참 내가 수영복이... 하아.... ' 일단 입어 본다. 망했다. 살이 살이... "수린씨?" "응?" "나 수영복이 좀... 구식이래서." "내일 백화점 들르면 되지." 잠이 오지 않아... 백화점에 들른다? 무슨 생각일까. "이거 꽃무늬 어때?" "비키니? 좀 그런데. 수영장엘 비키니로?" "다 비키니니깐." "뭐 실망하긴 없기." "여긴 뭔데?" "옥상에 수영장." "어? 아." 날씨가 참 햇살이 찡하다. "야아 수린.. 2022.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