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의별1 휠체어의 별 "수린씨 제발 나 좀 지금 델구 나가줘." "제발? 내가 언제 너 안 델구 나간적 있어?" "그건 아니지만." "제발은 빼렴." 불길하다. "왜왜왜..." "나 졸려 햇볕에 녹는 느낌이야." "자아 우리 심호흡 크게 한번 하고 집에 가자. 하나둘 하나둘." "수린씨 나 아직도 좋아?" "그건 내가 묻고 싶은말. 난 사랑해." "그렇구나. 그런 줄 알았어. 그럼 난 이만." "안돼 내가 불허한다." "불허한다 넌 죽을 권리가 없다." 보영이가 씨익 웃는다. "얼렁 집으로 가자." "집에 가기 싫어." "아냐 가야해." "여기 바람이 좋아." 난 휠체어를 막 밀고 뛴다. 병원으로. 살려낼 테다... "수린씨 그럴 필요 없어." "닥쳐." "헉헉헉... " 응급실... "벌써 네번째 군요.." "다 필요 없구.. 2022.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