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그게 문제야 부상이 너무 많아.
아니, 나 멀쩡해.
수린이의 인상이 묘하게 찌뿌러졌다.
됐어.
호 해줄게. 깁스 안해두 돼?
봉황기까지만 뛰고. 나야 불펜인걸?
그리구 오른쪽 피칭은 무리 없어.
깁스하면 출전 못해?
몰라.. 가수는 깁스하고도 나오더라.
난 좀 우습더라.
오빠 나두 받을 수 있자너.
야야야. 그건 꼬맹이 때지. 이게 테니스공이니?
싫어 받아 볼래.
그럼 장비 입구 와봐 좀 클꺼지만....
잠시만
'아 부드럽다.' 뛰어가는 모습이..
가운데 아랫쪽 볼?
"오빠 보크"
난 사는게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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