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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국화의방8

노란 국화의 방 4부 '언니, 나...' '지은아'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겠어 속초에서.." 보영이는 손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게 아마도 내 탓인지 모르겠어.' 빨랑 말해. 수린씨는 나랑 눈을 맞춘 적이 없었어. 난 때렸고 그 눈을 봤어. 수린씨는 눈을 감았어. 그뿐이야. 그안에서 뭘 봤어? 외로움, 그리움, 사랑,연민? 그 눈안에는 별이 너무 많았어. 언니는 봤구나? 난 못 봤는데. 언니 좀 밉다. 노을 절벽에서 보영이는 수린이의 다리를 붙잡고,붙잡고..... 수린이는 그냥 그냥 보영이를 그냥 내팽개친 채. 걸어 내려 오는데.... 모든게 허영임을 알아 버렸어. 그리고, 돌아서 뛰기 시작했어. 울고 있던 보영이를 강하게 끌어 안았어 손이 손이. 제기랄... 그게 아니야 이 전개는. 그리고 뛰어 내렸어. 하나의 작.. 2021. 9. 28.
노란 유화의 방 3부 정말 세상이 화가난다. 난...... 이게 아니었어. 돈. 개 나주라 그래. 모든게 헝클어져 버렸다. 보영씨 때문에... 모든게.... 내 인생이.... =============== 부탁을 한다. 보영씨에게 이 사진의 아이와 이 사진의 아이를 굉장히 닮은 꼴로 그려 달라고. ======================= 자네 말야 아니네. 괜찮아유 아냐.근데 혹시나 여기 언제까지 앉아 있을 건가. 저 아짐 올때까지요. 왔으니 이제 갈께유. '가지 말지 자네가 우리 닭집 앞에 앉아 있으면, 암탉들마저 알을 풍성하게 풍덩풍덩 잘 낳아서 신퉁방퉁한데.' 이름은 뭔가. 김시습 자손 벼리수라고 해요. 사람들은 수린이라 불러요. "저 여기요..." "나?" "좀 비켜 보세요." "이거 그렸는데...." "어머나 내가 .. 2021.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