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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유화의방8

노란 유화의 방 3부 정말 세상이 화가난다. 난...... 이게 아니었어. 돈. 개 나주라 그래. 모든게 헝클어져 버렸다. 보영씨 때문에... 모든게.... 내 인생이.... =============== 부탁을 한다. 보영씨에게 이 사진의 아이와 이 사진의 아이를 굉장히 닮은 꼴로 그려 달라고. ======================= 자네 말야 아니네. 괜찮아유 아냐.근데 혹시나 여기 언제까지 앉아 있을 건가. 저 아짐 올때까지요. 왔으니 이제 갈께유. '가지 말지 자네가 우리 닭집 앞에 앉아 있으면, 암탉들마저 알을 풍성하게 풍덩풍덩 잘 낳아서 신퉁방퉁한데.' 이름은 뭔가. 김시습 자손 벼리수라고 해요. 사람들은 수린이라 불러요. "저 여기요..." "나?" "좀 비켜 보세요." "이거 그렸는데...." "어머나 내가 .. 2021. 9. 16.
노란 유화의 방 2부 6월 27일 눈뜨자마자 환기할라고. 창문을 열어 젖혔다. 눈에 들어왔다. 궁금해진다. 부럽다 한가하게 책읽고 있는 모습이. 노을, 아니지 여명? 뭐. 후딱 하고 회사 가야쥐. 난 회사가 먼게 싫고, 아빠한테 졸라도 차 안 사주는게 정말. 아빠는 돈두 많은데, 7월 12일 결국 난 참지 못했다. 담터 국화차를 내서. 얼음을 띄운뒤. 코카콜라 잔에 넣어서.들고 나갔다. "저 저한테 혹시 볼일이라도. 아저씨?" "네에?" "아니예요. 자주 보이시길래 제 조망권에 자꾸 들어오는게 좀 그래서." 한참을 생각한다. "아네에. 자리는 다른데로 옮길게요. 죄송합니다." 아저씨라 불렀는데 내 나이 근방. 난 남자 나이 모르겠더라.여튼 젋다. "저 이 차는요?" 그는 보온병을 내 코앞에 뚜껑을 열어 들이민다. 뭔가 애매하.. 2021.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