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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간회복

[간이야기] 오늘은 알부민....

by MDabsurd 2018. 5. 7.



[요약] 동식물의 세포질과 조직에 존재하는 수용성 단백질. 단순단백질과 복합단백질로 구성되며, 삼투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함


특별한 주사약은 아니고,

출혈이나, 쇼크 먹었을 때 처방.


암 수술 등 대수술을 받거나 출혈에 따른 쇼크, 신장기능 이상, 중화상 환자 등에게서 알부민 결핍현상이 흔히 나타난다. 알부민 주사는 혈액을 물리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알부민만을 뽑아 만든 것으로 국내에는 알부민을 만드는데 필요한 혈장이 부족해 정부는 매년 쿼터를 정해 부족분을 수입하고 있다. 물에 섞어 링거 형태로 인체에 투여한다.


Albumin is a protein manufactured by the liver. Albumin performs many functions including maintaining the “osmotic pressure” that causes fluid to remain within theblood stream instead of leaking out into the tissues.


복수천자를 심하게 했을 때, 투여를 하기에

무슨 특별한 작용이 있나, 확인 사살...

그래 보이지는 않는다.

간이 삑싸리가 났으니깐, 생성이 줄어들고,

복수도 좀 막아줄 겸.... 뭐 이런 생각인 듯 하군요. 


Some of the most common causes of the syndrome include:

  • Liver failure: The liver manufactures albumin. So albumin tests are often a part of liver-functioning checks. Many diseases can cause liver failure, including cirrhosis, liver cancer, hepatitis, alcohol-related liver disease, and fatty liver disease.
  • Heart failure: Some people with acute heart failure develop low albumin levels, though the reason for this phenomenon is not well understood.
  • Kidney damage: Problems with the kidneys may cause them to release large amounts of protein into the urine. This can take albumin from the blood, leading to hypoalbuminemia.
  • Protein losing enteropathy: Some stomach and gastrointestinal conditions, including celiac disease and inflammatory bowel disease, can cause the digestive system to lose a lot of protein. This causes a syndrome called protein losing enteropathy that can lead to low albumin levels.
  • Malnutrition: People may develop hypoalbuminemia when they do not eat enough key nutrients, or medical conditions make it hard for their bodies to absorb nutrients. Some undergoing chemotherapy may be malnourished.




투약 시간은, 300~500 ml 기준 2~3 시간여.





출처 : 중앙일보 --------------------


의학적으로 특정 상태의 중환자 증상 개선제로 사용되는 알부민 주사제가 국내에선 '환자용 보약' 으로 남용돼 주의가 요망된다.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혈청 단백질의 한 종류. 시판되는 알부민주사제란 사람의 혈청에서 알부민 성분만을 추출한 것이다.

따라서 알부민 주사시 농축액의 혈액내 유입에 따른 혈청 농도변화.과민반응.감염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알부민의 실체를 알아본다.

과다한 출혈로 의식이 가물거리는 상태로 응급실로 실려온 간경화증 환자 K씨 (59.여) . "알부민 주사를 놓는 도중에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더니 갑자기 입에서 피를 토했어요" 라는 것이 보호자의 설명이다.

K씨는 5년전 간경화증 진단을 받은 이후 일상생활은 별 불편함 없이 지냈지만 기운이 좀 없다 싶으면 '간 (肝) 환자에겐 알부민이 최고' 라는 믿음하에 몇달에 한번씩 알부민 주사를 맞아 왔던 것. 불행히도 이번 정맥류 출혈의 원인은 고농도 (20%) 알부민 주사다.

이유는 이렇다. 간경화증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간이 좀 딱딱한 탓에 간으로 들어가는 혈관인 문맥 (文脈) 의 압력이 높고 문맥 주변 우회혈관인 정맥류도 발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농도가 높은 알부민 주사약이 혈관내로 주입되면 삼투압에 의해 주변의 수분이 혈관 안으로 들어오면서 혈관내 압력은 더욱 높아진다.

K씨도 알부민주사로 식도정맥류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맥류가 터진 것. 정맥류출혈은 첫 출혈시 사망율이 약 60%에 달하는 간경화증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 이효석교수는 "알부민 주사는 간기능을 개선시키는 약이 아니며 이뇨제로 조절이 잘 안되는 난치성 복수환자의 복수조절등 꼭 필요한 경우에 전문가 지시하에 조심스레 사용되야 할 약" 임을 강조한다.

실제로 병원에선 알부민 주사제를 놓기전 이뇨제로 혈액내 수분을 빼줘 고농도 주입으로 인한 혈액량 증가를 감소시켜 주면서 주입속도도 지나치다 싶을 만큼 천천히 주입한다.

하지만 일반인들도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데다 '중환자용 보약' 혹은 '붓기 빼는데는 알부민이 최고' 등 알부민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몸이 붓는 신장병.심장병 환자가 남용하는 일도 잦다.

고혈압이 심한 신장염 환자가 알부민 주사를 맞아 고혈압이 악화되거나 심부전 (心不全) 환자가 붓기를 빼겠다고 맞다가 오히려 붓기가 심해지는 것은 임상에서 흔히 보는 경우. 서울대의대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는 "신장이 나쁜 환자는 단백질이 신장부담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급히 체액을 혈관내로 이동시켜 줘야 하는 경우에만 알부민주사제를 사용한다" 고 밝힌다.

간경화증 환자는 간에서 알부민 합성이 제대로 안돼 혈청 알부민 수치가 떨어지며 신장이 나쁜 환자는 알부민이 신장으로 많이 배설되기 때문에 혈청 알부민 수치가 낮다.

따라서 알부민수치가 낮은 신장병 환자에게 무조건 알부민주사를 놓다간 신장으로 빠져나가는 알부민양이 증가해 병든 신장부담이 가중되는 것. 의학적으로 알부민주사는 복수조절이 안되는 간경화증 환자.단백질 부족으로 상처회복이 안되는 환자.붓기가 심해 소변이 안나올 정도의 신증후군 환자.심한 화상이나 쇼크등 중환자 증상 개선제로 사용된다.


최근 영국 런던의 어린이 건강 연구소 이안 로버트소장은 세계적인 의학잡지인 브리티쉬메디컬저널 (BMJ) 최신호에서 화상.혈중 알부민수치가 매우 낮은 환자등 중환자에게 알부민주사제를 사용할 때도 오히려 환자 상태를 나쁘게 할 수도 있다는 논문을 발표해 중환자 사용에도 경각심을 일깨운다.


또한 국내에선 환자는 물론 일반인중에서도 알부민이 몸에 좋다며 비타민 먹듯 알부민 알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알부민 주사제가 혈액에 주입되면 곧바로 혈중 알부민 수치를 올리는데 반해 알부민 알약을 먹으면 단백질 최종 분해산물인 아미노산으로 체내에 흡수된 후 이 아미노산이 다시 간에서 알부민으로 합성되야 혈중 알부민 수치가 올라간다. 따라서 단백질 성분인 알부민 알약을 먹는 것은 고기 한두점을 먹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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