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넵"
"8번 김수린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선배님들!!"
154
158 162. out .. 164?!!
"야 제법인데?!!!"
"죄송합니다. 선배님들."
"잠시 캐쳐 빼주셔도 될까요?
168 땅볼. 167 빈볼
"이 자식이..."
"냅둬!!! 컨트롤 되는거 안 보여?"
"캐쳐 형님 다시." '가운데로 몰린 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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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님이 괴물을 보냈구만. 몇이닝이 가능해?"
"맞으면 1+1/3 보통 원뽀인트만 잡아요."
"야수도 뛴다던데?"
"네 우익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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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와봐." "우측으로만 날려 보게."
"네 감독님."
"넌 가서 자리 잡구. 야수 받아봐..."
'넘어가자네.. 멍퉁이... 으윽. 띠방 젓같네.'
좌측 발목뼈 삐끗.
"합격!!"
'됐어요. 짜증나서 안해요.'
"고맙습니다. 저 형님들 팬이예요."
빌어먹을 엘지...
잠실구장
난 늘 엘지를 응원하지만, 잠실구장에는 가고 싶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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