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도로. 네비에 찍히지도 이런 곳에 정말 병원이 있나?
나도 모르겠다. 말해준대로 간다...
"수린아... 왔구나."
"부르면 와야지 짜샤 여기서 모해?"
"나 좀 일으켜줘. 너무 답답해."
이거.. 아니 여기... 내 딸이 있어. 이름이..이름이...
이름? 아 잘 모르겠어. 우린 벼리라고 불렀어.
수린이 손에 꼬옥 쥐어준 건... 이상한 코드
귀에 점이 있고...
"아... 멜롱이..." 라고 부르면, 웃는 애가 있을꺼야.
너 밖에. 믿을 만한 친구가 없어. 부탁해. 내 딸.
"걱정마 내가 꼭 책임질께. 내 영혼을 바쳐서래두."
'고마워. 내 칭구.' "나 좀 쉬어야 겠어."
수린이의 눈가에 송글송글.
툭 떨어진 왼손에는 "예슬, 수린이 수린이" 라고 적힌 메모지가 있었다.
'벼리, 예슬이. 바보야.. 내가 지켜준대도? 너 가기 전에 데리고 올께.'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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