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
"네?"
어떻게 불러야.... 난 불이 좀 상기 됐다.
"그냥 부르지 마세요."
'응 보영아.'
"오늘 국화차는 유난히 향이 짙네요."
"ㄴ[["
"그런 생각 해 봤어요? 햇빛속으로 달려가는 뒷모습."
"...."
"수린씨는 그런 모습이 떠올라요."
"네... 저...."
"뭐죠?"
"국화차가 참 좋아요. 보온병에... 아니예요...."
"팩 드릴까요? 이건 싼건데...."
끄덕.
보영이의 손내음을 느꼈다.
정말 기억을 못하는 거야?
'아니... 네가 먼저 다가와야 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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