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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

저어 저...

by MDabsurd 2021. 10. 8.

"저어...."

 "네?"

 

어떻게 불러야.... 난 불이 좀 상기 됐다.

 

"그냥 부르지 마세요."

 '응 보영아.'

"오늘 국화차는 유난히 향이 짙네요."

 "ㄴ[["

 

"그런 생각 해 봤어요? 햇빛속으로 달려가는 뒷모습."

 "...."

"수린씨는 그런 모습이 떠올라요."

 "네... 저...."

"뭐죠?"

 "국화차가 참 좋아요. 보온병에... 아니예요...."

"팩 드릴까요? 이건 싼건데...."

 

끄덕.

보영이의 손내음을 느꼈다. 

정말 기억을 못하는 거야?

 

'아니... 네가 먼저 다가와야 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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