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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

고도리에서 딴돈

by MDabsurd 2022. 2. 17.

from 햇살 좋은방...

 

2680원...응..

 

88배다.. 이건 말이다... 피로 땡기는데, 살살...

원큐면 잡는다고 기대를 주는기다.

 

쓰리고... 거기서 무너진다. 피가 없어. 피가...

피를 들어야 겠는데,

싸.

전 됐어요. 갈께요.

"혜정씨. 한판만 더."

"시른데염? 이번 판은 안 받을게요."

 

화투라는 거 싫다.. 그냥 시골에 오니 지루해져서....

 

밑장? 난 손이 작아서 그게 안 된다.

그리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눈을 본다. 뭘 들고 있는가를 계산한다.

 

"이거다."

 

"저 화장실 좀..."

 

"어? 어?"

 

종이랑 펜...시뮬을 한다. 

그르치 깔린 패가 이러면 대박.

건다. 맞으면 대박..... 

 

"저어 이거 가져가 나 갚아야되는 성미... 니 남푠 아프대매."

"네에. 고마워요."

"근데 남펴니 아파서 우짜니?"

무시.

아 소주 소주... 눈물이 흘렀다..

이 덩그러진 집을 팔구 나가서 새로 살아야 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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