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드득....
어 이상.. 비행기가 떨어지는거 같아.
스튜어디스가 엎어졌어.
풀어야 될까?
풀자.. 와이프 손을 꼭 쥔다.
왼손은 벨트 풀까 말까.
아 다행이다..다시 ...
아 아니다 떨어진다... 엔진이 꺼진다.
"우리 뛰어 내리야 해 이제."
"응"
"괜찮아. 여기 바다야."
"응"
벨트를 풀어주고. 일어선다. 흔들린다.
튜브를 잡아야 하는데. 딴늠이 채간다. 덩치가 크다.
됐다 너해.
모든게 아수라장.
"지금 뛰어야 되겠어 좀 높은데."
"응"
"너 수영 못하지?"
"응"
"나 믿니?"
"아마"
뛰어 내렸다.
비행기는 수백미터 정도 더 가다 고꾸라 박는다.
빌어먹을 개헤엄질...
소금물이 코로 스민다. 짜다.
"야 마눌..."
"응?"
"우리 살았어."
"고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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