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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

풍성 낚시터에서

by MDabsurd 2021. 12. 24.

"저 수린씨"

"앞에서 푸셔야 하는데요."

 

잠깐 얼음.

 

 

이건 멍하다.. 난 깨어 있는 걸까.

이렇게 따뜻할 리가 없는데......

'여긴 낚시터 저수지.'

 

"제바 ㄹ"

물결이 찰랑 거린다. 

"아 보영씨? 살아 있군요?"

보영이는 아무 말 없이 나를 꼭 안긴다.

 

"오빠 기다리고 있을께."

"어? 뭘?"

"뭘 기다려...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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