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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

풍성 낚시터에서

by MDabsurd 2021. 12. 23.

"자네... 혹시..."

"네에 아저씨?"

"아니야."

"보영이는 말야. 맑아."

씨익~

"얼추 동의합니다만."

"너 능구렁이 가튼... 나 낚시 그만할래."

"전 아재랑 대화하는게 더 좋은 걸요."

"담배 피우나."

"네"

"난 담배가 없다네. 한대 주게."

"저 여기"

"불도."

"불도장 찍으면 끝나는 데요. 아저씨?"

"안펴!"

"저 여기."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아프게 하진 말아주게나."

"아녜요. 아파야 크죠."

"잡혔다.!"

"근데 이건... 저수지에서 감성돔이?"

"회뜰 줄도 아나?"

"아니오. 무서워서."

"일단 들어가세"

"네에."

"일단 불쌍하니깐 패대기를 쳐서 기절을..."

"네에 그건 많이 봤어요."

 

"해보게나."

"시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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