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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

시래래

by MDabsurd 2020. 12. 8.

빛고름

 

                                          벼리수.

 

파란 동짓골

사람이 사무치다

목이 터지도록

사람이 사무쳤다

 

쇄잔한 나뭇가지에

눈물이 맺히기에

바다를 주었다

사람을 줄걸 그랬다

 

따스한 햇볕에

눈물이 흐른다

눈이 부시도록

졸음이 오길래

 

커피잔을 들고 있다가

놓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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