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벼리수
탱글탱글하게 튀어오른다.
알싸하게 매운 양념.
오이를 냉큼.
갓향이 입에 번지니,
붕어를 하나 낚아야 겠다 싶다.
아니다.
찜 잘하는 집을 안다.
바람이 서늘하다.
삼춘이 부른다
"오늘은 안 잡힐거 같네. 그냥 가자."
"잡을 수 있어요!"
"가재두!"
"네에"
도토리묵은 늘 맵고,
탱글탱글할 수록 좋다.
찌가 빨아들어갈 때의
그 쾌감처럼.
도토리묵
벼리수
탱글탱글하게 튀어오른다.
알싸하게 매운 양념.
오이를 냉큼.
갓향이 입에 번지니,
붕어를 하나 낚아야 겠다 싶다.
아니다.
찜 잘하는 집을 안다.
바람이 서늘하다.
삼춘이 부른다
"오늘은 안 잡힐거 같네. 그냥 가자."
"잡을 수 있어요!"
"가재두!"
"네에"
도토리묵은 늘 맵고,
탱글탱글할 수록 좋다.
찌가 빨아들어갈 때의
그 쾌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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