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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

갓길에서.

by MDabsurd 2021. 10. 4.

아빠 여긴 왜?

그냥 좀 쉬었다 가자... 좀 피곤해.

 

쭈나. 예슬아. 보영씨. ㅎㅇ륵흥륵ㄱ

'갈기갈기 찢어 불구 싶어졌다.'

 

"응 아빠. 아빠 이마에 땀이 또 속초에 댕겨온거??"

 "아니야... 네 새엄마를 구하는 중이라고 했자너."

"피이... 나 새엄마 필요 없따 모."

 "아빠는 예슬이 너 뿐이자너. 알지?"

"몰라. 짜증나."

 

"예슬아... 나 따라와봐 아빠 방..."

 "시른데... 거기 담배내음~. 곰팽이두 살구 쥐도 거미도 박쥐도..."

"박쥐? 그건 과장이 너무 심하자너."

 

"자아 이 동굴은. 네 생일 니네 친아빠 생일이 비밀번호야."

 "설렘섬렘인데.?"

 

"여기 보안경."

 "몬데? 몬데 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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