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38 김연우 - 이별택시 건너~편엔 니가 서두르게 택시를 잡~고있어 익숙한 네 동네 외치고 있는 너 빨리 가고싶니. 우리 헤어진 날에~ 집으~로 향하는 널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이야 내가 먼저 떠난~다 택시 뒷 창을 적신~ 빗물 사이로 널 봐야만 한다 마지막이~라서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빗속을 와이퍼는. 뽀드득 신경질내는데 이별하지 말란건지 청승 좀 떨지말란 핀잔인건지 술이 달아오른다. 버릇이 된 전화를 한참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내 몸이 기~운다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귀찮을텐데 달리면 사람을 잊나요 빗속을^^^ 지금 내려버리면 갈 길이 멀겠죠 아득히... 달리면^^^^ 아무도^모를거야. 우는지 미친 사람인지. 2022. 3. 20. 별을 위한 시 가기는 가겠다만 돌아올 수는 없을 것. 있기는 있겠지만 안타까움 뿐. 그건 뭐 그렇다만 말하지는 않고 죽음으로 가지만 괜시리 눈물. 2022. 3. 20. 별을 위한 시 가식, 진부, 희망? 사람을... 배신, 젊음, 사랑? 사람을,,, 사람을... 2022. 3. 20. 별을 위한 시 차가운 물 표면에 서본다 빠질 줄 알았는데, 물이 튕긴다 날아 오른다 떨어지고 싶지가 않다. 차가울 거 아니까. 2022. 3. 18. 별을 위한시 비가 대차게 내린다. "엄마" 수건을 가방에 챙겨 주신다. 한숨이 내린다. 교과서는 절대 젖으면 안 된다. 막 뛴다. 젖었어 내 산수책... 우울해... 2022. 3. 17. 별을 위한 시 좇아 오는 두려움에 그냥 아무리 아무리 받아들이기로 한다 아니다 싫다 뭔가 다르게. 받아들인다 오늘밤 밉다 세상이. 2022. 3. 17.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