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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

마지막 부탁

by MDabsurd 2021. 12. 2.

"오빠나"

고개를 돌렸다.

"한번만 부탁할께. 마지막이야."

눈물이 바닥에 떨어진다.

"한번만 안아줘."

돌아섰다

"잘못했어."

뒤에서 감싸안는다.

 

'연기를 하는거다.'

 

묵묵히 걸었다.

약지 하나를 끊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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