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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279

별을 위한 시 눈이 안 떠져. 침대 밑으로 내려가고 싶은데 내겐 다리가.. 아 더듬이를 써보려해. 내려 섰다 난 참 대단해. 왜 내려 왔지? 올라가려는데 올라갈 방법이. 벌레들을 잡아야겠어 그걸 밟고 다시 올라갈테다. 2022. 3. 15.
마지막아해 아해가 그래쏘 아해라서 그릉가 해쏘 아해는 다시 말해쏘 꼴밤을 주려다 울어 줬쏘. 아해는 같이 우렀쏘 안아주었쏘. 따듯한 느낌이오. 미안하오. 2022. 3. 15.
별을 위한 시 모든게 투명한데 어두워 보이는게 있네. 다가선다 들여다 볼까? 무섭다 만져 봤더니 몰캉. 머리를 들이밀어 보기로. 아무것도. 감촉만 잠깐씩. 너무 사랑스러운데, 이러면 안 안 되는데. 2022. 3. 15.
별을 위한 시 우리는 놀았다. 빨간 꼬리에 실을 감았다... 나르는 잠자리. 막 뛴다 잠자리 따라서. 끊어진다 빨간 꼬다리. 우리는 약간 실망. 난 보았다. 길가에 떨어진 꼬리 떨어진 고추잠자리. 그냥 그러구 말았다 2022. 3. 15.
짦은 글 소녀의 소금 소녀가 소금 앞에 선다 "저 요거 쬐끔 아주 쬐금만 사고 싶어요.. 소금요" "봉지 줄테니 대강 퍼가렴." 할배는 담배를 피러 간다. 아이 주머니에는 200원 뿐. 그냥 놓구 돌아선다. 2022. 2. 26.
시랠랠래 생명에 대한 회고 벼리수 아픔이 있다 고민이 된다 가빠 온다 기억이 난다 가여운 이마에 키스를 했다 2022.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