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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현재279

당신을 사랑하기엔.. 난 너무 작고 어려요. 정말 미안했어요. 당신을 아프게 했어요 오늘 또. "나 보영이예요. 오빵. 나 기억하시나요?" 2021. 10. 10.
난 머리뒤채를 잡았다. 그 가슴으로 내 갈비뼈들에. 악마의 입안에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2021. 10. 10.
비켜 "저 아버님. 매너 안지키시면 그냥 끊어져요.제발." 네에 무슨 일이시죠? "저어 나는 이런사람일세..............." 네에 근데요? 화 좀 삭히시고요. 캄다운 플리즈. 심호흡 하나둘 하나둘.. "내 오늘 울 며눌이가. 어떤 미친놈하고 마트에서 장보는 광경을 보았네." 저런. "장 본 것을 차 트렁크에 싣더니, 주차장에서 부둥켜 안고, 키스를 하더라 이거야." 네에. "그게 자넨가?" 아니오... 아드님이겠지요? "아들? 내가 아들이 있었는 지를 어떻게 알지? 너지?" 아니래두요. 아마 아드님일 겁니다. "아들? 내 아들이 있는 지 어떻게 아냐구?" 그냥 감이 그래요. "아들이었나 보군. 고맙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셔요. 2021. 10. 9.
이상한 공터 정말 돈과는 무관한 케릭... 그냥 다 좋대. 벼리수는 근원적으로 그걸 돈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게 되어따. "형." "응?" "잠깐만... 메아리~" "너 여기두 단골?" "아니 네버.... 메아리~~~~~" 부르신거죠?형 나 저거 사줄래? 돼지 껍데기. "다 가져와 보세요. 아니 1/2 전메뉴 다." "에이..." "하나만 아도칠께요. 야 좋아하는 걸루." "뭐 전해는 드릴께요.전 결정권이 없어서." 2분후. 사장이 나온다. "느그들 모꼬?" "아 죄송요. 복졸 형님이 이런 누추한 곳에." 난 그때 복졸의 그 눈빛을 봤어. 기가 막히게 살벌하게 베는 그 눈빛. 꼼짝도 못했어. "쉿. 살만하제?" "네네네네넵." --- "야 쫄아... " "어 형." "너 무섭더라." "형 때문에 그런거야 나 앙그래.".. 2021. 10. 9.
하늘 별따기 "어?" 이시간에? "왜 거기 있니? 일루와봐." "저 아빠를 찾구 있어요." "아빠? 아빠를 왜 여기서 찾아?" "아빠 일기장을 몰래 봤어요." "응?" "다 X표. 남은 네군데 중 하나예요. 여기가." '제가 다녀본 중에 언니가 제일 이뻐요.' "저 갈께요... 아빠찾아 삼만리... 학생이라 시간이 없어요. 주말 밖에는." "어? 어... 조심해서 가렴." "언니였으믄 좋겠어요. 향기가 좋아서. 손도 너무 부드러워요." '귀엽네.' ----- '아빠. 난 이 언냐라면 반은 승낙해 줄께. 참 이쁘고 착해 보이네.' 아빠랑 하늘 별따기 놀이 이젠 힘들어. 2021. 10. 9.
참 이쁘지? "예스라... "잠깐만.... 야야야 아빠 콜이야.... 쫌 이따 다시해." "어 아빠." "바쁜데 불러서, 미안." "아니... 아니 절대 아니...." "이 사진 좀 봐줄래? 네 새엄마 후보. 이름은 보영이." "이쁘네 근데 나 엄마 필요 없대두." "아니야... 엄마는 꼭 필요해." "필요 없어!!!" 쭈나 미안해... 내가 잘 키우려고 최대한 노력했는데, 약간 치우쳤어. '개아나 칭구. 수린아. 너 잘하고 있어.' "야 김예슬!!! 다시 와!!!" "나 바빠...." "그럼 이 언니는 어때? 이름은 지은이." "씨이 2번이 더 이쁘네 비주얼은... 그니깐 1번. 나보다 이쁘면 곤란해." "잠깐만." "왜 또?" "아빠는 세상에서 벼리가 제일 이뻐 알지?" "근데 왜 울구 있어? 나 친구랑 음성 채.. 2021. 10. 8.